코로나 행정명령 가주 대부분 철회
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코로나19팬데믹 사태에 대응해 발동한 행정명령의 대부분을 철회하겠다고 25일 밝혔다. 이날 뉴섬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‘엔데믹(endemic·팬데믹 종식)’을 향한 움직임으로,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 중 필수적인 소수의 것만 남기고 나머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. 뉴섬 주지사가 팬데믹에 대응해 발동한 행정명령 561건 중 15%가 현재 시행 중이다. 이날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팬데믹 관련 행정명령 19건은 즉각적으로 종료됐다. 또 나머지 행정명령도 오는 3월 31일에 추가로 18건, 6월 30일에 15건씩 순차적으로 만료된다. 계속 유지되는 소수의 행정명령은 가주 의료 시스템에 대한 잠재적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뉴섬 지사는 밝혔다. 가주는 엔데믹 전환의 핵심 요소로 ‘SMARTER’ 플랜을 내세우고 있다. SMARTER는 백신 주사(Shots), 마스크(Masks), 인식(Awareness), 준비(Readiness), 검사(Testing), 교육(Education) 및 처방전(prescriptions)의 약자 Rx의 머릿자를 합친 약어이다. 가주는 SMARTER 플랜의 일환으로 하루에 20만여 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50만여 건의 코로나19 검사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. 뉴섬 지사는 “캘리포니아주의 미래 상황에 전략적으로 대처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유연성을 갖추도록 필수적인 검사, 백신 접종 및 건강관리 시스템 지원을 계속 유지하면서 가주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기존 코로나19 정책을 축소하는 데 집중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 장수아 기자행정명령 코로나 코로나 행정명령 나머지 행정명령 관련 행정명령